5/29 Toronto Criterium

금요일날 토론토 도심에서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출사다!! 하악하악

도착했을때 이미 경기가 진행중이었습니다

1등 앞에는 경찰오토바이가 달리고

꼴찌 뒤에는 차량이 달립니다

크리테리움이라는건 의외로 간단한데

보통 시합은 "5바퀴" 또는 "10바퀴" 또는 "200바퀴" 이런식으로 바퀴수를 정해서 돌지만

크리테리움은 "1시간" 이런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이 끝날때까지 계속 돌아야하며,

1등으로부터 많이 뒤쳐지면 "탈락"됩니다

아주 심플하죠

"무조건 1등하고 붙어있어야합니다"

그래서 1등과 기량차이가 많이 나면...

완주도 못합니다<<

다행히 이 경기에서는 1등이 그룹안에 있네요

독주가 제일 무섭단..ㄷㄷㄷㄷㄷㄷ

흐~ 사람많다

저 위에 있는 시간이 대회 경과시간이고

1시간을 지난다음에 3바퀴를 더 돌고 첫번째로 들어오는사람이 우승입니다

분홍노랭간지 +_+

코스마다 다르지만

이 경기는 1시간동안 50~60바퀴 정도 돈것같습니다

거의 끝나갈때 찍은 사진인데

사람들이 갑자 펜스(fence) 쪽으로 다가와서

은근 카메라와 충돌할뻔했습니다 ㄷㄷㄷ

 

앗..사고다 +_+

이렇게 한명이 앞으로 나와야 경기가 재밌어지지요 흐흐흐

토론토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전부 다 본것같은 느낌...

카메라 들고있는 아저씨들도 많더군요 +_+

그리고 경기 마지막랩의 스프린트!

사실 이거보려고 한시간 기다린겁니다 흐흐

이분들은 그룹에서 떨어져나간 낙오자 (qualify) 분들 ㅜㅜ

같이 구경하던 옆에서 스탠딩 묘기하던 젬스군

'대회에 나가고싶은 충동이 생길까봐 이 자전거를 타고왔어'

라고 말하더라는

첫번째 경기가 끝나고 시작된

두번째 경기

엘리트였나 마스터였나..


하여간 첫바퀴부터 엄청나게 빠르시더라는..ㅎㅎㅎ

확실히 이 경기는 대단했습니다..

27분이 넘어갈적에 이분이

2등이 포함된 선두그룹을 40초 차이로 리드...

맵을 한바퀴 도는데 1분 30초가 채 안되는 속였지만..

확실히 대단하시더군

역시 같은아저씨입니다

대회가 끝날무렵..

꼴찌를 한바퀴 차이로 따라잡으셨습니다 +_+

대회장 주변...

완전 시내에서 진행된 경기

왼쪽에 CN타워도 보이는군요









구경 잘~하고왔습니다 +_+